1. 서점에서 좋아하는 볼펜 두 자루와 포스트잇을 샀다.
한강 작가님의 매대에서 평소 사고 싶었던 책도 두권 샀다.
'희랍어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매일 쫓기듯 사느라 독서에 조금 소홀해졌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작품을 섭렵해보겠다는 다짐이
독서 라이프의 재시작에 원동력이 되어 주지 않을까?
새해 다짐에 빠지지않고 들어가는 '독서하기' 항목도 힘을 보태주리라.
2.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와의 만남은 늘 좋고 더없이 소중하다.
사소한 근황부터 쉽게 꺼낼 수 없는 무게의 이야기들까지
차근히 나누다보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기도하고
위안을 받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
3. 만추를 지나 겨울을 맞으며 좋은 건
차가운 공기가 섞여 모든 것이 생경해지는 것.
친한 친구의 목소리도.
늘 먹는 커피의 온도도.
호흡 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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